가혹한 실험환경?을 만들고자 2024년 장마 시작 전인 6월말까지도 탄탄탄은 고추밭에 한번도 엽면시비 하지 않고 장마를 맞이합니다. 농사를 조금 짓다 보면 올해는 탄저병이 올거다 안 올거다 약간의 감도 오지만, 남부지방이나 근처동네에서 미리 소식이 전해져 오기에 탄탄탄을 믿고 큰 걱정없이 무농약 시험재배 했습니다.사실 탄탄탄 약효를 판단하기에는 탄저병이 창궐?해야 그 우수성을 알 수 있겠으나 올해는 방패를 들고 지켰으나 적군이 쳐들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아쉬워서 8월 20일 탄탄탄을 시비 후 열 흘간 비가 두어 차례 오고 멈췄으나 탄탄탄을 시비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비온 후 찌는 날씨에 고추밭을 살균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 한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아시겠지만 드디어? 31일 탄저병이 발병 했습니다. 혹시나 탄저병이 안 올까봐 내병계가 아닌 밭에 실험 했습니다.
실험결과는 열흘에 가깝게 내우성을 나타낸다는 겁니다.그만큼 정기적으로 시비하면 탄저병이 안 온다는 반증이겠지요. 시비량은 탄탄탄+파워탄 4~5000배 살포주기는 비가 오면 바로 비가 오지 않아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엽면시비 했습니다.중간에 탄저병이 생기는 밭만 열 흘간 시비하지 않는 발병조건을 만들어 봤습니다.
# 2024년 여름 탄탄탄과 함께 고추재배하며 느낀 점
주기적으로 엽면시비하면 탄저병 걱정을 덜 해도 된다.생육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생육의 측면은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하다.그냥 기분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무지막지한 단점; 가격이 후덜덜하고 소분하기가 어렵다. 그냥 100ml한 꺼번에 사용하는 농가추천, 이 문제점은 한 번 쓰고 남겼다 사용하기 에는 보관의 문제점이 있다고 알고 있어 아쉽다.또한 자유롭지 못한 혼용도 아쉽다.그냥 살충제만 혼용이 된다. 어차피 농사는 잘 되는 해가 있으면 잘 안되는 해가 있기에 그 해당년도에도 탄탄탄이 역할을 해 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