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나노화분 추출물 후기 이후로 더 이상 화분추출물에 대해 이야기를 쓸일이 있겠나 싶었는데 신기한게 있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가 3연동에 단동 3동 총 6동에 각 1통씩 벌을 넣었는데 최초 추출물 급여한지가 1달 넘은듯 합니다. 당시 6통중 1통은 벌이 거의 다 죽어 몇십마리 정도 수준밖에 없었으나 여왕벌이 남아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화분 추출물은 급여하였고 2-3일 후 다른 정상적인 벌통으로 교체 후 벌통이나 쓰겠나 싶어 우선 하우스 밖으로 빼두고 한달여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보니 입구에 벌들이 많이 날라다녀 뭐지 싶어 열어보니 개체수가 말도 안되게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분명 초기 급여 때 벌들이 거의 없었고 새끼친거 조금 있었고 여왕벌이 생존해 있기는 했지만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1번 사진 - 초기 급여시 사진입니다. 여기에서 벌장 활용을 위해 1장만 다른 벌통에 사용하였고 2,3일 후 벌통 교체 하였습니다.

2번 사진 - 이게 밖에 던져두다시피한 벌통 입니다. 개체 수 증가한게 확연히 눈에 보이시죠? 사진은 오늘 아침 촬영하였구요.
나노화분 추출물의 효능은 직접 겪어보니 어마어마하네요. 참외, 딸기 농가나 양봉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이렇게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나고 다 죽어가는 벌통이 강군이 되어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아 그리고 벌들의 활동과 더불어 교수님의 추천대로 애플플러스 살포하였는데 개화도 유지가 오래되고 기형과나 딸기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애플플러스나 나노화분의 단독 효과가 아닌 두가지 모두의 효과로 인한 상승작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나노화분 추출물 효과를 꼭 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 좋은시간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