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류 2022년 01월 20일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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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로' 사용 후기입니다. 사진 찍어 둔 것을 찾지 못해서 시비 전후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2년생 샤인머스캣 접목(SO4)을 2020년 4월에 심었지만 고르게 키우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잘 자랐으나, 일부 묘목은 성장이 부족해서 2m간격의 주지를 뽑아내지 못했는데, 2021년에 연장지를 새로 키우면서 연장지의 신초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답답했습니다. 나무를 단단하게 기르려고 비료는 거의 주지 않고 미생물을 관주하고 관수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엔에스비의 '미트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미트로'를 관주하고 신초가 잘 자라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신초가 자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존 주지의 신초는 강하게 자라서 적심한 상태였습니다. 비료가 만능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22년 올해는기존 주지의 신초와 함께 연장지도 한 눈 전정을 해야 하기에 다행입니다. 물론 흡족하게 연장지의 신초가 자란 것은 아니지만 '미트로'를 관주하고, 관심을 가진 덕분에 잘 자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전정시에 유목은 주지의 눈을 받으려면 모두 주지의 눈을 받고, 한 눈 전정하려면 모두 한 눈 전정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해야 나무의 기단부와 선단부 신초의 세력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정부우세성이라나요? 힘센 신초가 더 강하게 자라고 약한 신초는 더 약하게 자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신초가 고르게 자라야 함께 결과지에 송이를 달고 고른 품질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시행착오도 많고 어리버리하게 농사를 짓고 있지만, 주변의 도움과 다양한 통로로 배우고, 여러 방법으로 시험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미트로'를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